[STN스포츠=박승환 기자]
KBO리그 MVP출신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전의 일일 해설을 맡는다.
린드블럼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캐스터 칼 래비치와 해설자 에두아르도 페레스와 함께 방송에 나간다. 나와 함께 ESPN을 통해 두산과 LG전을 보겠나"라며 "질문이 있다면 알려달라. 몇 가지 답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ESPN은 지난 4일 KBO리그 중계권 계약을 맺으며 매일 1경기씩 미국에 KBO리그 중계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가 전면 중단된 가운데 ESPN은 야구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중계권 계약을 맺었고, 전날(5일)에는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을 방송하기도 했다.
린드블럼은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으며 5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130경기에 출전해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 나서 194⅔이닝 동안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두산 베어스의 정규 시즌과 한국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다승과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투수 3관왕과 정규시즌 MVP,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밀워키와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역수출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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