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터뷰로 논란에 휩싸인 김민재(23)의 팀 차원 징계가 전망된다.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는 지난 5일 “한국으로 잠시 귀국한 때에 논란의 인터뷰를 한 김민재의 징계가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베이징 생활에 대해 가감 없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베이징 구단과 팬들을 포함한 일각에서 구단에 대한 존중이 없었으며, 팀 동료들을 깎아내렸다며 비판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징계 소식을 전한 매체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고, 김민재가 귀국하게 되면 베이징 입장에서는 격리 기간 등으로 훈련 일정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베이징 구단은 인생의 중대한 이벤트인 결혼식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를 보내줬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그는 결혼식 참여 외에 논란이 된 해당 인터뷰에 응했다. 합의가 되지 않은 사안이었으며 베이징 구단은 언론을 통해 이를 접했다. 베이징 구단은 이에 구단 차원의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체는 “이번 일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은 김민재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 베이징은 지난해에도 유럽 구단들의 영입 희망 제의를 받은 적이 있었으나 이에 응하지 않은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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