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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자존심…개막전 '최다승' 두산vs개막전 '최다패' LG

잠실 자존심…개막전 '최다승' 두산vs개막전 '최다패' LG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5.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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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왼쪽)와 LG 트윈스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왼쪽)와 LG 트윈스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인해 KBO 리그 사상 최초로 5월에 시즌이 개막하며 10개 구단의 초반 순위 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38시즌 동안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개막전에서는 흥미로운 기록들이 이어졌다. 과연 시작부터 총력전이 될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개막전에서는 어떤 진기록이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6년 만의 잠실 대결…승리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두산은 23승으로 10개 구단 중 역대 개막전 통산 최다 승을 기록하고 있다. 승률 역시 0.657로 독보적이다. 반면 두산의 개막전 맞대결 상대인 LG는 38번의 개막전 중 22패로 10개 구단 중 역대 개막전 통산 최다 패 기록을 보유 중이다. 두산과 LG는 1983년 4월 2일 OB와 MBC 경기를 시작으로 2014년 3월 29일까지 잠실에서 9번의 개막전 대결을 펼쳤다. 상대전적은 두산이 8승 1패로 앞서고 있다. 6년 만에 만난 개막전에서 잠실 라이벌 두 팀 중 어느 팀이 승리할지 관심이 모인다.
 
◇NC 개막전 5연승 도전!

NC는 개막전 5연승에 도전한다. 2016년부터 개막전 4연승을 기록 중인 NC가 이번 개막전에서 5연승을 달성할 경우 두산(1983년~1988년, 2013년~2017년, 1986년 무승부), 삼성(1990년~1994년, 2001년~2005년), 롯데(2011년~2016년, 2014년 경기 없음)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화는 지긋지긋한 개막전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2009년 류현진이 선발승을 거둔 이후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2014년 우천 취소) 개막전에서 9연패를 기록중이다. 올해는 SK를 상대로 11년만의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개막전 기록의 사나이 장호연

장호연은 OB 소속으로 개막전에만 9차례 등판하며 역대 최다 개막전 선발 등판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83년 MBC와의 잠실 개막전에서 데뷔 첫 경기를 선발투수로 등판해 신인 최초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한 1988년에는 개막전 노히트노런을 거뒀으며 개막전 통산 최다 완투승(3승, 통산 79 완투), 최다 완봉승 타이(2승, 통산 16 완봉), 최다 승(6승, 통산 109승) 등 앞으로도 경신하기 힘든 기록들을 달성했다.

◇12번의 개막전 끝내기…3차례 끝내기 홈런

역대 총 12번의 개막전 끝내기 경기 중 1982년 MBC 이종도, 2008년 SK 정상호, 그리고 2015년 넥센 서건창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1982년 3월 27일 동대문구장 개막전에서 10회 말 MBC 이종도가 삼성 이선희를 상대로 친 끝내기 만루홈런은 KBO 리그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 통산 첫 개막전 끝내기이자 KBO 리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이었다. 가장 최근의 끝내기 경기는 2016년 4월 1일 잠실 LG와 한화의 개막전이었다. 연장 12회 말 LG 양석환이 대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6년 만의 개막전 신인 선발의 탄생 예고

역대 개막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6명의 신인선수 중 1998년 롯데 조경환과 2018년 KT 강백호는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투수 부문에서는 1983년 OB 장호연을 비롯해 1994년 롯데 강상수까지 총 8명의 신인선수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얼굴을 알렸다. 이번 개막전 엔트리에 과연 몇 명의 신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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