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연습 경기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리그 개막전까지 이어지길 희망했다.
전북 현대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연습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을 끝으로 연습 경기 일정을 마무리한 전북은 오는 8일 수원 삼성과의 리그 개막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보완해야 할 점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개막전도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장면을 만들려고 했던 건 칭찬을 해주고 싶다. 조직력 훈련을 많이 했는데 수비에서도 탄탄한 모습이 나온 것 같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공을 돌렸다.
이날 측면 실험에 대해서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 누구든 자신의 몫을 해줄 것 같은 부분은 만족한다”고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연습 경기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수비 자원을 총동원했다. 그 과정에는 1경기에서 3골을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연습 경기뿐만 아니라 훈련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실험했다. 상대 팀에 따라 최상의 조합을 출전시킬 생각이다. 22세 규정에 따라서 팀 포메이션도 달라질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늘 경기는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것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나의 임무다. 시즌이 시작하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벨트비크와 무릴로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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