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2020년 공인구 자격을 취득한 브랜드 및 제품 현황을 공개했다. 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총 8개사(社)의 30개 제품이 2020년 대한축구협회 공인구 자격을 취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매년 축구공과 풋살공에 대해 공인구 검정을 진행한다. 공인구 검정 기준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용품시험소를 통해 반발성, 압력손실률, 수분흡수율 등 7가지 이상의 테스트를 통해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테스트를 통과해 합격한 제품은 1년간 대한축구협회 공인구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올해 공인구 자격을 취득한 30개 제품 중 국내 브랜드 제품은 총 24개 제품으로, 국내에서 대중적인 스타 폴라리스, 낫소 투지 시리즈 외 신규 브랜드 스포츠트라이브 큐텐(Q.TENN) 시리즈 5개 제품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공인을 취득했다.
국산 브랜드 업체들이 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면서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대한축구협회가 주관, 승인하는 공식 대회에서는 당해 인증받은 공인(검정)구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스포츠트라이브 황효진, 서정균 공동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축구공은 축구경기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공인구 제도의 취지에 발맞춰 2019년 스포츠트라이브 축구공, 풋살공 런칭을 시작하며 우선적으로공인구 검정에 참여해 인증을 취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에 아낌없는 노력으로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자긍심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산 브랜드 제품들이 FA컵과 K리그는 물론이고 국제대회에서도 공식구로 사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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