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이혼했다.
29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상호 협의로 부부 인연의 끝을 맺었다. 29일 오후 10시 방송될 TV조선 ‘마이웨이’ 사전 녹화 중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혜은이와 김동현은 1990년 결혼했다. 김동현이 사업에 연이어 실패하자 혜은이가 오랜 세월 각종 행사와 밤무대를 통해 거액의 빚을 갚는 등 어려움을 헤쳐나간 사연은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서도 잘 알려졌다.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데뷔,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결혼 전부터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했던 그는 결혼 후에도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금전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환갑이 넘은 최근까지도 무대에 서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한 김동현은 드라마 '아내의 유혹', '대조영'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한편, 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될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한다. 방송에서 그는 가수 인생 45년을 돌아보며 어려울 때마다 힘이 돼준 친구 남궁옥분, 전영록, 민해경 그리고 팬클럽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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