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을준 감독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새 지휘봉을 잡는다.
오리온은 28일 “새 사령탑에 강을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연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리온은 “팀 분위기 쇄신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강을준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대학과 프로 무대를 통해 쌓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색깔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산고-고려대 출신 강을준 감독은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명지대와 LG 사령탑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 3년간 LG 감독으로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시즌 도중 추일승 감독이 자진 사퇴했고, 김병철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김 감독대행은 다시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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