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백뱅 리더 지드래곤이 빅뱅 캐리커쳐 그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닝썬 사태로 팀을 탈퇴한 승리가 그림에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중 빅뱅 원 멤버 5명의 캐리커쳐 모습이 담긴 그림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그림을 본 일부 팬들은 “빅뱅은 4명이 아닌 5명이다”라며 지지를 보냈다. 반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팀에서 탈퇴한 멤버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은 잘못됐다는 반응도 있다.
누리꾼들의 이번 갑론을박은 처음이 아니다. 지드래곤은 승리가 포함된 빅뱅 5명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가 승리가 버닝썬 사태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을 때도 사진을 삭제하지 않아 관심을 모았다.
한편, 승리는 최근 육군 6사단에서 현역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변호사비 업무상횡령, 버닝썬 자금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에 넘겨졌다.
피고인이 군인 신분이 되면 사건도 군사법원으로 이관되는 현행법에 따라 승리는 앞으로 군사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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