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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몰린 직구→5피홈런' 이승호,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S포트라이트]

'가운데 몰린 직구→5피홈런' 이승호, 아직 시간은 남아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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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비록 연습경기지만 이승호가 2경기에서 5피홈런을 허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승호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89구,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썩 좋지 못했다. 보크를 2개나 기록한 것도 흠이었다.

지난 21일 인천 SK 와이번스와 연습경기 첫 맞대결에서 마운드에 올랐던 이승호는 4⅔이닝 동안 투구수 72구, 7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3개의 피홈런에 눈물을 흘렸다.

당시 이승호는 제이미 로맥과 윤석민, 고종욱에게 피홈런으로만 6실점을 기록했다. 빠르지 않고, 치기 좋게 들어간 한 가운데 몰린 직구가 원인이었다.

이날 LG전에서도 이승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2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다. 2번의 연습경기에서 총 5개의 피홈런을 맞았다. 이승호는 경기 초반부터 직구 제구에 애를 먹었다. 특히 높낮이 조절이 쉽지 않았고, 이형종에게는 한 가운데 139km 직구, 김민성에게는 136km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모두 통타 당했다.

LG 타자들이 노림수를 잘 갖고 들어서기도 했지만, 직구의 제구가 잘 됐던 2~3회에는 상대 타선을 비교적 쉽게 잡아냈다면, 제구에 애를 먹은 1회와 4회에는 주자도 2명씩을 더 내보내며 고전했다.

청백전부터 들쭉날쭉하며 썩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 이승호에게는 위안은 최근 좋지 않았던 두 경기가 모두 '연습경기'라는 점이다. 지금은 맞으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 4선발인 이승호는 순번상 등판 예정까지는 10일의 준비 시간이 남아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다.

이승호는 자신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구속과 구위로 상대 타선을 윽박지를 수 없다면, 특기인 제구를 통해 범타를 유도해야 한다.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이제 곧 정규시즌 등판을 앞둔 이승호가 이겨내야 할 무게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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