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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코치 입장에서 본 144G, 손 감독 "피로도로 나타날 것" 우려 [고척 S트리밍]

투수코치 입장에서 본 144G, 손 감독 "피로도로 나타날 것" 우려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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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사람의 몸이라, 피로도 나타날 것이다"

손혁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앞서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지난 21일 KBO는 이사회를 통해서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하고, 축소 없이 정규리그 144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차근차근 경기 수를 줄여가겠다는 입장이다. 예정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오는 11월 말에는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에 손혁 감독은 "투수 코치를 했었던 입장에서 144경기가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내년에는 WBC와 올림픽을 같이 해야 한다. 올해 쉬는 기간이 짧고, 내년에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또다시 휴식기가 짧아진다면, 당장 내년에는 버틸 수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던졌던 투수들은 이후에 데미지를 입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계속해서 손 감독은 "버두치 이론 같은 것들이 결국은 휴식이 부족했을 때에 관련된 것이다. 올해는 올스타전 브레이크도 없다 보니, 일주일 동안 투수들이 한 번 쉬어갈 수 있는 시간도 없다. 내년에 국제 대회에 나간 선수들이 다치고 아프게 되면, 리그 수준은 떨어지고 국제대회 성적도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손 감독은 "내가 야구를 일찍 그만뒀다. 마운드에 있을 때와 내려왔을 때의 삶의 차이가 심하다. 선수들에게 늘 마운드에 오래 있으라는 이야기를 한다. 최원태도 아직 어리고, 지금이 전성기가 아니다. 어린 선수 중에서 국가대표로 뽑힐 선수들이 많다. 정규시즌 144경기와 포스트시즌, WBC, 올림픽을 한다면, 당장은 버틸 수 있지만, 사람의 몸이라는 것이 다음 시즌에는 피로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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