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보미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대타로 타석에 오르자마자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22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 연습경기에서 6회말 페르난데스 대타로 나섰고, 상대 김성민의 3구째 공을 받아쳤다.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4-0이 됐다.
KBO는 지난 21일부터 팀 간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두산은 전날 LG 트윈스를 만나 2-5로 패했다.
이 가운데 김재환은 2일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근육통이다. 타격은 된다. 공을 던지는 송구 동작에서 통증을 느낀다. 선발은 못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재환은 대타로 나서자마자 홈런포를 가동하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드러냈다.
2회말에만 3점을 쓸어 담은 두산은 김재환 솔로포에 힘입어 4-0으로 달아났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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