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쉽지 않은 상대였습니다. 경희대는 대학농구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고려대를 상대로 우승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이종현이 부상으로 빠졌다고는 하나 고려대는 결코 경희대에게 쉬운 승리를 안겨주지 않았습니다. 4쿼터까지 고려대의 추격을 받던 경희대는 ‘빅3’가 나서서야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김민구와 두경민, 베테랑 두 가드는 빠른 공격과 외곽슛으로, ‘빅맨’ 김종규는 호쾌한 덩크슛으로 고려대의 기를 꺾었습니다. ‘빅3’의 활약에 경희대의 우승이 확정되자 홈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대학농구리그가 시작된 2011년부터 그들이 졸업을 앞둔 2013년까지 팀의 우승을 이끈 경희대 ‘빅3’. 그들은 이번 승리로 다시 한 번 다가오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들의 이름값을 올렸습니다.
최부영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아래 한해, 한해 성장을 거듭한 세 선수 중 누가 1순위로 지명돼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프로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한 경희대는 4강 상대를 기다리는 위치에 앉게 됐습니다.
‘빅3’의 경희대는 약 2개월의 휴식기를 가진 뒤 9월 7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STN SPORTS 윤초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