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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연봉 삭감? MLB 선수노조 "협상은 끝났다" 불편한 심기

무관중 연봉 삭감? MLB 선수노조 "협상은 끝났다" 불편한 심기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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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노조 토니 클라크 위원장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토니 클라크 위원장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무관중' 경기에 따른 연봉 삭감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니 클라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위원장은 21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연봉에 대한 합의를 이미 마쳤다. 협상은 끝났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근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발언으로 무관중시 선수들의 연봉 삭감 이갸기가 시작됐고, 지난 17일 '디 애슬레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가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막대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선수들에게 추가적으로 연봉 삭감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선수노조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후 개막 예정일 3월 27일부터 5월 말까지 60일간 40인 로스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와 마이너리거들에게 연봉 선 지급금인 1억 7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리그가 재개될 경우 선수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서 연봉을 받게 되는데, 162경기가 모두 치러지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구단은 구장 입장권과 매점 이용, 주차료 등이 전체 수익의 약 40%가량을 차지하는데,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릴 경우에는 구단들의 손해가 막심하다.

하지만 클라크 위원장은 "협상은 끝났다"며 연봉 삭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내세웠다.

메이저리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개막전을 치르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장소와 날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살펴보면 정상적인 개막을 비롯한 관중이 들어선 경기는 쉽지 않다.

모든 것이 불분명한 상황으로 당장 시급하게 논의가 필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구단과 선수노조 간에 큰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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