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미국 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의 본 밀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 'ESPN'은 17일(한국시간) "브롱코스의 스타 본 밀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밀러는 최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밀러는 결국 양성 반응을 보이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브롱코스의 성명에 따르면 밀러는 스스로 코로나19 확진자임을 밝히길 원했는데, 누구든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2011년 NFL 선수로 데뷔한 밀러는 세계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지난 2016년에는 팀의 슈퍼볼 우승에 일조했으며, MV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밀러에 앞서 LA 램스의 센터 브라이언 앨런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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