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그룹 구피의 이승광이 이번 4·15 총선 결과를 두고 ‘개돼지들의 나라’, ‘공산주의’ 등 비난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승광은 17일 자신의 SNS에 총선 결과를 색깔별로 표시한 지도를 올린 후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한반도에서 또 남북이 갈라진 것 같다. 인천, 제주, 중국이고 경상도와 전라도는 그렇다 치지만 서울. 경기, 인천, 세종, 대전도 다 전라도 중국이 된건가?”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휴~조작 냄새가 너무나는 대한중국 진짜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가는 건가요?”라며 “60~70%가 달꼼한 이미지와 거짓말에 속고 팩트와 현실에 기반이 아닌 전략적인 사고가 아닌 자기 만족감 이미지로만 바라보는 눈으로 그들을 뽑았다. 현실과 이성이 아닌! 연예인 스포츠 선수 이미지를 바라보듯 선택한 정치”라고 분개했다.
이승광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등을 비롯해 ‘개돼지들의 나라’라는 해시태그로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다.
이후 그는 같은 날 다른 게시물을 올리며 총선 결과에 대한 불만을 다시 드러냈다. 20~30시대 유권자들의 선택이 공산주의로 가는 과정이라는 요자의 글이었다.
이승광은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란 것과 모든 법안을 자기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제 거리에서 술 먹고 고성방가하고 클럽 가서 즐기던 시절 끝났다는 거 20대들의 즐거웠던 희락은 없어진다는 얘기 어쩜 좋을까?”라며 “인터넷 댓글과 모든 SNS는 관리받고 글 하나 쓰는 것 조차 눈치 봐야 되고 나라 욕하면 끌려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 5G 화웨이로 전국에 개통된 전산망으로 방안 구석까지 감시 당하며 살 생각도 해야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총선 이후의 정국을 어둡게 전망했다. 그는 “대기업은 다른 나라로 옮길 것이며 일자리는 더욱 줄어들고 모든 기업들 공산화가 되게 하기 위해 공무원은 더 늘리고 배급받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마스크 줄 서서 받듯 이제는 모든 것들 줄 서서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승광은 해당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사진=이승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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