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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시 손해 막심' ML 사무국, 선수 연봉 삭감 고심

'무관중 시 손해 막심' ML 사무국, 선수 연봉 삭감 고심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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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체이스 필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체이스 필드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다양한 방법으로 개막을 모색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르면 선수들의 연봉은 어떻게 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작하면 막대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선수들에게 추가로 연봉 삭감을 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를 비롯한 모든 프로 스포츠가 중단됐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막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앞서 AP통신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입장권, 구장 매점 이용, 주차료 등에서 입장권 관련 수익이 구단 전체 수입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말한 바 있다. 관중이 동원되지 않는다면, 구단은 막대한 손해를 보는 셈이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무관중으로 시즌을 치를 경우 선수들에게 연봉을 추가적으로 삭감할 것을 고심하고 있다. 아직까지 선수노조가 이 사항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후 정규리그 개막 예정일인 3월 27일부터 5월 말까지 60일간 40인 로스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 마이너리거들에게 연봉 선 지급금 1억 7000만 달러를 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기가 열리지 않아도 선수들이 보장받는 금액이며, 정규시즌이 개막하면 경기 수에 비례해 자신의 연봉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대변인은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관중이 있는 경기를 치른다는 조건 하에 연봉 합의를 했다"고 했으나, 선수노조 측은 "경기 수에 비례해 선수들이 연봉을 받는 것은 무관중 여부와 관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확실한 입장 차이가 있다.

또다시 암초에 부딪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과 합의점을 도출해 무관중이라도 시즌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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