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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 앳킨스 단장 "류현진 영입, 한 시즌만 본 움직임 아냐"

TOR 앳킨스 단장 "류현진 영입, 한 시즌만 본 움직임 아냐"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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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스 앳킨스 단장이 류현진의 영입에 후회가 없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토론토 앳킨스 단장은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지역 언론 '토론토 스타'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오프시즌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류현진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한 팬은 앳킨스 단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사태가 일어나고, 올 시즌이 중단될 것을 지난가을에 알았다면 오프시즌의 행보가 달라졌을까. 그래도 류현진을 영입했을 것이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앳킨스 단장은 "흥미로운 가설"이라며 "우리의 오프시즌 계획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우리는 늘 지속 가능한 경쟁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시즌이 영향을 받는 것은 유감스럽지만, 우리가 한 시즌만 염두에 둔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답했다.

계속해서 "류현진과 오프시즌 계약을 맺은 것은 2021년과 그 이후에도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여전히 류현진의 영입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류현진의 영입이 2020시즌 하나만 바라본 영입이 아닌, 조금 더 먼 미래까지 바라본 영입임을 강조한 것이다.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옅볼 수 있다.

앳킨스 단장은 선수의 영입에 대한 후회가 아닌, 개막이 열리지 않는 기간 동안의 준비에 힘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이러한 사태가 일어날 줄 알았더라면 우리는 선수의 영입이 아닌, 긴 오프시즌에 어떻게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지에 더 신경을 썼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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