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스포츠인 출신 당선인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를 완료하고 각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자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 스포츠계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가장 먼저 핸드볼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를 만들었던 임오경 전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이 금배지를 달았다. 임 전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신화를 만든 핸드볼 스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명갑 지역구에 출마해 43,019표를 획득, 47.6%의 지지율로 당선자가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양당 체제를 구축하는 미래통합당에서도 스포츠계 당선인이 나왔다. 주인공은 이용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 감독. 이 전 감독은 윤성빈의 금메달을 견인한 지도자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8번으로 입후보했고, 당이 19번까지 의석을 차지하면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 밖에도 여자 농구인 출신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영등포 갑에서, 도종환 전 문화체육부장관이 청주시 흥덕구에서 3선에 성공하는 등 스포츠계가 국회의원들을 배출한 21대 총선이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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