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사타구니 수술을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가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지난 3월 사타구니 수술에서 회복하면서 투구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2020시즌 스프링캠프 기간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했고, 지난달 18일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 전까지 당연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으로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무기한으로 연기되면서, 벌랜더가 올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막전 선발 11회로 현역 투수 1위에 올라있는 벌랜더가 순조롭게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개인 통산 12번째 개막전 선발의 영예를 누리게 된다.
한편 벌랜더는 지난해 34경기에 등판해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하며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사진=뉴시스/AP
absolute@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