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도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피력했다.
화이트 회장은 15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인터뷰에서 "UFC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정상적인 대회를 여는 첫 번째 스포츠 단체가 될 것"이라며 "오는 5월 10일 대회를 개최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 스포츠가 모두 전면 중단된 가운데 UFC도 지난달 22일 개최 예정이었던 UFC 파이트 나이트 171과 29일 UFC on ESPN 8, 이번 달 1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2를 모두 취소했다.
오는 19일의 UFC 249만은 개최하기 위해 미국 정부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캘리포니아주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 대여에 나섰지만, 중계방송사 ESPN의 반대로 이마저도 무산됐다.
화이트 회장이 구상 중인 5월 10일 UFC 250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었지만, 브라질 당국의 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아직까지 대회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가 유력하다.
한편 UFC는 내달 10일 대회에서 토니 퍼거슨과 저스틴 케이치의 라이트 잠정 타이틀전과 헨리 세후도, 도미닉 크루스의 밴텀급 타이틀 매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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