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뉴욕 양키스 공동 구단주 행크 스타인브레너가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양키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행크 스타인브레너 공동 구단주가 오랜 투병 끝에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사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아닌 지병으로 알려졌다.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양키스의 전 구단주인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장남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양키스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0년 7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동생 할 스타인브레너와 함께 양키스의 공동 구단주를 맡았으며, 구단 사업과 운영 등 실무를 맡아왔다.
스타인브레너 가족은 성명을 통해 "행크는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진실하고 온화한 정신이 돋보였다"며 "그는 아주 어린 나이에 양키스 조직에서 일했고, 스포츠와 경쟁에 대한 그의 사랑은 평생 동안 밝게 타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행크는 직설적이고 거리낌 없이 말하던 사람이지만, 부드러움과 경쾌함을 보여줬다 그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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