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규리그 개막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의 올스타전 방식과 시기가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일본야구기구(NPB)가 오는 7월 19~20일 올스타전의 팬 투표 방식과 시기를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전했다.
NPB 이하라 아츠시 사무국장은 "팬 투표의 진행 방법을 통상적으로 실시할 수 없다"며 "일정 전체의 검토 중 하나의 사항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올스타전 투표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정규 시즌조차 개막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올스타전 투표 기간에도 차질이 생긴 것.
닛칸 스포츠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규리그 개막은 최소 5월 말로 6월 이후가 현실적"이라며 "연기가 길어지면 올스타전 자체도 불투명하다. 만약 올스타전을 개최하더라고 선수들의 성적을 가늠하는 기간이 짧아 투표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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