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시험관 시술에 실패한 채리나가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채리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힝. 미안해용"이라는 글과 함께 착잡한 모습의 본인 사진을 올렸다. 이어 동영상을 통해 눈물을 머금은 모습으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채리나는 이날 시험관 시술 결과를 카페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저도 시험관 후 하루하루 초조하게 기다리던 그때가 떠오른다. 남들 다 있다던 증상도 하나도 없어서 더욱 초조했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마라. 저희 아기는 31개월 아가씨가 됐다. 맘 편히 갖고 좋은 기운 팍파 드린다”고 응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리나의 모습에 팬들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채리나와 절친한 안무가 배윤경도 “뚝”이라는 댓글로 그를 위로했다. 누리꾼들은 "마음과 몸이 힘드시겠지만 같이 힘내요", "마음껏 우시고 다운 다음에는 행복만 느끼시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채리나는 지난 3월 야구선수 출신 남편 박용근과 함께 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채리나는 "성공 기원!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용인에서 동대문까지. 얼마 전 저희 부부에게 보약까지 보내주신 부부도 계셨는데 많이 응원해주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막 힘이 난다"라며 "곧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라고 전했다.
한편, 채리나는 2016년에 6세 연하의 야구 코치 박용근과 결혼했다.
사진=채리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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