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찾아온 위기 속 호황을 맞고 있는 산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찾아온 위기 속 호황을 맞고 있는 산업은?
  • 심규한 RA
  • 승인 2020.0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등의 산업에게 호재

[STN스포츠=심규한 RA]

최근 신종코로나(COV-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공포심 또한 치솟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출근 대신 재택근무를 추진하는 한편, 개인 차원의 모임 및 약속 역시 줄줄이 취소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영화관, 놀이공원, 식당 등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업체는 오히려 호재를 맛보고 있다.

외출을 꺼리는 시민들은 마트보다 온라인 쇼핑몰에 의존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신선식품 익일배송서비스인 ‘로켓프레시’는 주문량 폭증으로 인해 로켓배송 출고량이 역대 최고인 330만 건을 초과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쇼핑몰 이마트 SSG닷컴, G마켓 역시 주문량 및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SSG닷컴은 2월 한달간 ‘쓱배속’ 주문이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특히 생수, 채소류 등 생필품의 수요가 크게 나타났다. G마켓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김치, 반찬 등 식품 및 라면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시민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문화생활의 양상도 변하고 있다. 영화관으로 찾아가기보다는 집에서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을 택하는 것이다. 이는 최근 넷플릭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최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에 의하면 ‘넷플릭스’ 키워드의 온라인 정보량이 22일 이후 크게 늘고 있다. 집에서 넷플릭스 컨텐츠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재난영화’의 인기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크게 증가했다.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해피엔딩을 제시하는 영화를 통해 위안감을 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왓챠플레이에서는 2011년에 개봉한 ‘컨테이전’, 2013년에 개봉한 ‘감기’ 등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음주 역시 ‘집술’이 대세이다. 불필요한 외출을 줄이면서 술집에서의 모임 역시 확연한 감소세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주류 판매량은 상승세이다. 온라인 주류 거래가 사실상 금지돼 있어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찾는 것이다. GS25에서는 소주 판매량이 지난달 7일부터 13일까지 전년대비 29.2%, 맥주 판매량은 23.8% 증가했다. 안주류 역시 호재이다. 냉동안주와 냉장안주의 매출은 각각 39.1%, 34.5% 늘었으며, 마른안주 역시 26.5% 상승했다. 집술에 필요한 술잔, 술병 등의 품목의 판매량도 평균 62% 증가했다. 집술 소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집술 문화가 흥행하는 가운데 코로나 확산의 공포가 맞물리면서 편의점에서 주류 및 안주류를 더 많이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https://www.newsqu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616

sports@stnsport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