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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결혼 소감 “조은정과 법적 부부, 신중히 내린 결정”[전문]

소지섭, 결혼 소감 “조은정과 법적 부부, 신중히 내린 결정”[전문]

  • 기자명 이서린 기자
  • 입력 2020.04.07 13:50
  • 수정 2020.09.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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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배우 소지섭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오늘(7일)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배우 소지섭이 결혼 소감을 직접 전했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51K 공식 인스타그램 통해 결혼 소감을 담은 편지글을 공개했다.

편지에서 소지섭은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소지섭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소지섭 소속사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결혼과 혼인신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소속사는 "소지섭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 20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날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지섭, 조은정의 뜻에 따라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는 사실을 밝히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이 최초로 알려졌다. 소지섭이 2018년 2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했을 당시 리포터로 소지섭을 인터뷰한 조은정과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음은 소지섭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사진=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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