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이적이 예상되는 다비드 실바(34)의 작별 인사가 불투명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이적이 예상되는 실바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리그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는 실바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 고별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실바는 맨시티를 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0년에 합류해 리그 4회를 포함해 11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맨시티와 함께 많은 영광의 순간을 만들어낸 실바는 이제 이별을 앞두고 있다. 선수 황혼기를 다른 리그에서 보내겠다는 생각이고, 행선지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코로나로 리그가 중단됐고, 재개 시점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바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맨시티는 고별 경기를 마련해 레전드 대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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