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우승 여부에 입을 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르바토프는 “리버풀의 우승이 인정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리버풀은 27승1무1패(승점 82)로 1위에 랭크돼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승점 57)가 2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잔여 경기 9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 자력 우승도 가능한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상황. 4월 30일까지 연기를 계획했지만 지난 4일 “안전이 확보될 때 리그를 재개한다”며 사실상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리버풀 우승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리버풀의 1992년 리그 출범 후 최초 우승 타이틀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였던 베르바토프는 “리버풀은 우승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간 역시 “리그가 종기 종료된다면 리버풀 우승을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벨기에 리그는 유럽 최초로 조기 종료를 결정하고, 선두 브뤼헤가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 팬들이 바라는 시나리오다.
EPL 결정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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