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프로 스포츠 13개 단체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화 회의를 가졌다.
미국 ‘ESPN’ 등은 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를 통해 8월 또는 9월에는 미국 프로스포츠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4대 스포츠 미식축구 NFL, 야구 MLB, 농구 NBA, 아이스하키 NHL 외에도 축구 MLS, 여자농구 WNBA, 골프 PGA와 LPGA, 종합격투기 UFC, 프로레슬링 WWE 등 13개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장에 관중이 찾아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느 “팬들은 골프장 코스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어한다”고도 말했다.
다만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개 혹은 개막 준비태세가 갖춰진다면 가능한 빨리 그 시기가 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현재 NBA와 WNBA 등은 중단됐고, 메이저리그는 개막을 연기하며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NFL의 9월 개막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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