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일본야구기구(NPB)가 프로야구 1군 공식 경기의 선수 엔트리 40명 확대를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를 위해서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 등은 4일 “리그 개막 후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1군 엔트리를 현재 29명에서 40명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확진자가 여러 명이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엔트리 변경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일본 동북의과대학의 카쿠 미츠오 특임 교수는 “만약 1군 선수단의 절반이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팀 휴식 기간, 2군 선수들의 활용 방안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NPB의 사이토 아츠시 커미셔너 역시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며 뜻을 모았다.
이 가운데 1군 엔트리 확대가 하나의 방안으로 떠올랐다. NPB는 2019년 1군 엔트리를 28명에서 29명으로 늘렸다.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출전 선수 등록 인원을 40명 정도로 늘려 확진자가 나와도 접촉자를 격리 후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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