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예기치 못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체력 저하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프랑스 <르퀴프>를 통해 리그 휴식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 저하 우려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얼마나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현재를 살고 있는 선수들은 15일이면 물리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7~8주 정도 쉬어도 경기를 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물론 체력이 100%는 아니겠지만,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시즌 재개가 시점이 아닌 모두가 안전할 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이벤트,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고 축구도 이를 피하지 못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유럽 등 각국 리그가 중단됐다.
예기치 못한 강제 휴식에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이 재개할 시 일시적으로 규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선수 교체를 5명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