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21, 파리 생제르망)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성사 여부에 대한 많은 이유들이 거론됐다.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실력은 물론 나이까지 어려 갈락티코 구성에 있어 필수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페인 매체 <아스>는 3일(한국시간) “레알의 음바페 영입이 가깝고도 멀리 있는 이유는?”이라는 제목과 함께 근거를 설명했다.
먼저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근접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는데, PSG와 재계약 논의 중단을 첫 번째로 꼽았다.
매체는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 협상을 최근 몇 차례 거절했다. 이는 레알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 계약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재정이 악화되면서 선수들의 임금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 음바페도 이를 피할 수 없다”며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선수 활용에 일가견이 있다. 차기 발롱도르 유력한 수상자로 꼽히고 있고, 스폰서로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체는 “레알도 코로나로 인한 재정 악화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를 하지 않은 정책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완벽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 한 많은 돈을 쓰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음바페 영입이 멀리 있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레알은 지난 2017년 음바페 영입이 이뤄질 뻔했다. 당시 연봉 1200만 유로(약 160억)를 요구했는데, 이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급여 체계가 무너질 것을 고려해 포기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음바페 나이가 현재 21살인 것을 감안한다면 연봉 상향 폭이 점점 커지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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