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하비에르 사네티(46) 인터 밀란 부회장이 후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의 장기 잔류를 바랐다.
사네티는 인테르가 자랑하는 전설. 1995/96시즌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클럽 아틀레티코 반필드서 인테르로 이적했다. 이후 19시즌 동안 좌우 풀백, 좌우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을 오가며 헌신했다. 모든 대회 합쳐 그가 인테르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만 858경기. 은퇴 이후에는 행정가로 변신, 인테르 부회장을 역임하며 팀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테르의 핫가이를 꼽자면 역시나 라우타로다. 1997년 생의 아르헨티나 공격수인 라우타로는 올 시즌 모든 대회 31경기 16골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FC 바르셀로나 등 타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핫가이로 떠올랐다.
사네티 회장이 클럽 후배이자, 대표팀 후배인 라우타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일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사네티는 “나는 라우타로에 대해 말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세계 축구계에서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르헨티나 공격수로 인테르 레전드인 디에고 밀리토 역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선수다’라며 라우타로를 극찬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네티는 “현재 그는 엄청나게 성장했고 클럽의 중요한 자산이 됐다. 그는 우리와 행복한 상태며 난 라우타로가 오래도록 인테르에 머물렀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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