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회장이 더 이상 이름값만 보고 영입하지 않겠다는 철학을 세웠다. 이는 앙헬 디 마리아(32, 파리 생제르망)에서 얻은 교훈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정보를 인용해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더 이상 이름값만 보고 영입하지 않겠다는 철학을 세웠다”며 “이유는 디 마리아 영입 실패다. 그는 합류 이후 길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드워드 부회장은 큰 변화를 줄 것이라는 확신이 없는 한 이름값만 보고 영입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세웠다. 앙투완 그리즈만과 가레스 베일에 대한 관심을 철회한 것이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충분한 상의를 거친 후 팀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선수 데려오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우드워드 부회장이 철학을 바꿨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이름값만 보고 결정한 영입이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 최근을 놓고보면 폴 포그바, 알렉시스 산체스 등이 이에 속한다.
여기에 디 마리아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는 이름이다. 지난 2014년 8월 레알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6000만 파운드(당시 약 1013억)의 이적료를 기록했기에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남았다. 기대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방황했고, 결국 2015년 8월 PSG로 떠났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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