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가레스 베일(30)은 계약 기간 만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일(한국시간) “베일은 불화 해결을 위해 문제 되는 점을 기꺼이 버리는 등 레알 잔류에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베일은 레알을 떠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계약 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잔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레알의 고액 주급자다. 60만 파운드(약 9억)라는 엄청난 금액을 받고 있지만,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레알은 처분을 계획 중이다. 더 이상 주급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시즌 개막 전 불화설까지 터지면서 이적설은 불거졌다.
특히, 중국이라는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거론돼 분위기는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막판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적은 없던 일이 됐고 잔류했다.
레알은 이적 자금 마련 등의 명분으로 여전히 베일 처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고액 주급을 감당하기 힘들어 선뜻 관심을 보이는 팀이 많지 않다.
이와 함께 베일의 레알과의 관계는 2022년 6월까지 유효하다. 선수 본인은 계약 기간까지 레알에 남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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