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일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농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일본의 ‘스포츠 호치’, ‘스포니치 아넥스’ 등은 2일 “일본 B리그의 오사카 에베사 선수 1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 선수를 포함해 팀 내 최대 10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프로농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선수는 지난 3월 27일 발열 증상을 보였고, 30일 검사를 받았다.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 중이다.
더군다나 선수와의 접촉자들도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집단 감염이 의심되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현재 선수 5명과 팀 직원 1명, 시설 직원 3명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에서 PCR(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미 1명은 일정을 잡았다”고도 전했다.
현재 B1, B2리그는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의 한신 소속 후지나미 신타로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로 2명의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반인 3명을 포함해 3월 14일 식사 자리에서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3월 24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 발표 이후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진=B리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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