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이 ‘귀신 잡는 해병’이 된다. 병역 혜택에 따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영국에서 귀국한 바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프리미어리그 역시 4월 30일까지 중단된 상황이다.
‘개인적인 이유’가 병역 의무였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고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다만 아직 리그 재개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EPL은 1일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리그감독협회(LMA) 대표자들이 모여 48시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에 돌입한다. 시즌 종료과 확정된다면 손흥민의 입소도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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