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프로배구가 출범 이후 최초로 평균 시청률 1%를 돌파했다.
개막전 동시 매진을 기록하며 시작된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23에 조기 종료됐다. 팬과 리그 구성원들의 안전 및 범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리그 종료 기준(6라운드 경기 포함)으로 남자부 112경기, 여자부 80경기 총 192경기의 시청률도 집계됐다. 남자부는 2018~19시즌 대비 0.24% 감소한 0.83%를, 여자부는 0.15% 증가한 1.05%를 기록했다.
여자 프로배구는 출범 이후 최초로 평균시청률 1%를 넘겼다.
동시에 지난 시즌 대비 약 1,086,000명이 증가한 14,689,519명이 여자부 경기를 시청했다. 조기 종료로 경기 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수가 증가했다.
시청률을 통해 본 남녀부 인기팀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었다.
올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12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이었다. 시청률은 1.66%.
남자부 최고 시청률 10경기 중 현대캐피탈이 7경기, 대한항공이 5경기가 포함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 두 팀의 맞대결 또한 최고 시청률 경기를 포함한 3경기가 Top10에 랭크됐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은 2월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기록한 1.67%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10경기 중 흥국생명이 6경기, 현대건설이 5경기가 포함됐으며 이 두 팀의 맞대결 4경기가 Top10에 랭크됐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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