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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 “리버풀 가기 위해 영어한다 거짓말…상욕 먹었다(웃음)”

막시, “리버풀 가기 위해 영어한다 거짓말…상욕 먹었다(웃음)”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4.01 18:29
  • 수정 2020.04.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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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리버풀 FC 출신 막시 로드리게스
전 리버풀 FC 출신 막시 로드리게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 암흑기 스타 막시 로드리게스(39)가 입단 비화를 들려줬다. 

막시는 1981년 생의 공격형 미드필더. 2003년부터 11년 간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뛸 정도로 실력이 준수했던 선수다. RCD 에스파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지에서 활약한 그는 2010년부터 2년 간은 리버풀에서 뛰었다. 당시 암흑기 시절 팀을 지탱하며 사랑을 받았던 스타였다. 현재도 뉴웰스 올드 보이스에서 현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런 막시가 지난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단 비화를 공개했다. 이 내용이 스페인 언론 <마르카> 등 복수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막시는 “입단 직전에 라파엘 베니테스(59) 감독님과 스페인어로 전화통화를 했죠. 감독님은 라커룸 선수들을 한 데 모으기 위해 영어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저에게 영어를 할 수 있는지 여쭤보셨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베니테스 감독님에게 ‘영어요? 당연하죠. 걱정 마세요’라고 작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리버풀과의 협상이 결렬되지 않길 바랐거든요”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녕?” 정도가 고작이었던 막시의 짧은 영어실력은 이내 들통나게 됐다. 막시는 “첫 언론 인터뷰 자리였는데 감독님과 함께였어요. 감독님이 말씀을 하신 뒤 마이크를 제게 넘겼죠. 저는 감독님의 팔을 붙잡고. 감독님 제가 할 수 있는 영어는 헬로(Hello)가 다 예요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막시의 회고에 따르면 그는 베니테스 감독에게 ‘상욕’을 들었다고. 막시는 “제가 그러자 감독님이 '이 XX놈의 새X'라며 욕을 하셨어요. 하지만 이내 미소를 보여주셨습니다(웃음)”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 저는 빠르게 영어를 배우고 2년 간 좋은 시간을 보내며 리버풀에서 뛰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막시 로드리게스 SNS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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