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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목마른 박민우 "이렇게 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 싶어" [창원 S트리밍]

야구에 목마른 박민우 "이렇게 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 싶어" [창원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4.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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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민우
NC 다이노스 박민우

[STN스포츠(창원)=박승환 기자]

"이렇게 야구를 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 싶다"

현재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기약 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팀 간 연습경기도 21일 이후로 연기됐고, 개막전도 자연스럽게 4월 말 혹은 5월 초까지 미뤄졌다. 이조차도 확정 사안은 아니다.

모두가 그렇듯 사상 초유의 사태에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훈련을 마치고 만난 박민우는 "개막이 밀려서 힘들다.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 어떻게 컨디션을 관리해야 할지 고민이다. 정신적으로도 힘들다"면서도 "야구선수지만 야구보다는 사람이 우선"이라며 아쉬우면서도 걱정스러운 속내를 내비쳤다.

2019 시즌 5위를 기록했던 NC는 부상으로 전력에 이탈했던 나성범이 돌아왔고, 구창모도 회복하며 더욱 강력한 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모르지 않는 박민우는 "팀의 뎁스가 좋아져서 좋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시즌이 밀려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이는 모든 팀이 같다.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성범의 복귀에는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박민우는 "기대가 된다. 개막이 밀린 것은 아쉽지만, (나)성범이 형이 건강하게 복귀하기 위해서는 늦춰지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 성범이 형의 기량도 플러스 요인이지만,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장 완장을 차고 NC 다이노스를 이끌었던 박민우는 올 시즌 양의지에게 주장의 자리를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강한 책임감으로 선수단을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다. 박민우는 "주장을 내려놓고 홀가분할 것 같았는데, (양)의지 형을 도와서 선수단을 챙겨야 하는 책임감이 있다. 고참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웃었다.

끝으로 박민우는 "팀 간 연습경기와 개막을 기다렸으나, 연기가 되고 나서 허탈하기도 했다. 이렇게 야구를 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 싶다. 최근에는 야구장에서 퇴근도 하지 않고 최대한 오래 있다가 간다"며 "하루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고 시즌이 개막해서 팬들을 야구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NC 다이노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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