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7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먼저 캐나다의 토론토 존 토리 시장은 1일 “6월 30일까지 시가 주최한 모든 행사와 시가 허락한 모든 집회 등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내 돈 피트 시장 대변인은 “블루제이스, 랩터스, 메이플리프스 같은 스포츠 행사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는 심각하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여러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MLB 시계도 멈췄다. 빠르면 5월 중순 개막을 계획하고 있으나 6월 혹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개막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복수의 매체들도 “개막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MLB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선수들 중에서는 “단기간에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은 부상 위험이 있다” 혹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좋다” 등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뉴욕 포스트’는 “시즌 초반 무관중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도 밝혔다.
다양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7월 4일 개막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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