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인터 밀란 골키퍼 사미르 한다노비치(35)가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다노비치는 1984년 생의 슬로베니아 골키퍼. 주목도가 떨어질 뿐 빼어난 활약으로 인테르의 중심을 잡는 선수다. 또한 지난 시즌 말 ‘마우로 이카르디 뒷담화 사태’ 이후 주장직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을 보여주기도 하는 선수다.
그런 한다노비치가 31일 인테르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가장 먼저 한다노비치는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근황을 전했다. 한다노비치는 “집에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옛 경기를 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사실 인테르 입단 그 자체가 저에게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테르 유니폼을 입게 됐고 지금 이렇게 주장 완장까지 팔에 감을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자부심입니다”라고 전했다.
한다노비치는 “인테르는 (과거) 최고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추억에 잠겨있어서만은 안 됩니다. 제 다음 꿈은 인테르에 새로운 우승컵을 선물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한다노비치는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다 지난 2월 새끼 손가락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는 “약 2개월이 지나 부상 부위는 완쾌된 것 같습니다. 컨디션도 좋아요”라며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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