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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몸값 시점②] '위기에 빛난 에이스' 손흥민, 징계만이 아쉬움

[전지적 몸값 시점②] '위기에 빛난 에이스' 손흥민, 징계만이 아쉬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3.31 05:16
  • 수정 2020.08.1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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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한 손!" 손흥민을 극찬하는 현지 언론
"스페셜한 손!" 손흥민을 극찬하는 현지 언론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최고 스타들의 몸값에 참견해드립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X! 전지적 몸값 시점? O! 바야흐로 공개되는 몸값 높은 주요 축구 스타들의 리얼 활약상! 그리고 "거품 아니야? 진짜 활약했어?" STN 스포츠의 시시콜콜한 참견이 시작된다. 

◇전지적 몸값 시점① '현 세계 최고 CDM' 카세미루, 옥에 티 딱 하나
◇전지적 몸값 시점② 위기에 빛난 에이스 손흥민, 징계만이 아쉬움

‘위기에 빛난 에이스’ 손흥민에게 징계만이 아쉬움이었다. 

올 시즌이 시작된 8월 그 당시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혹독한 일정을 소화한 선수였다. 2018년 아시안게임 참여로 6월부터 시즌을 일찍 시작했고, 팀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6월까지 시즌이 이어졌다. 시즌 전 휴식 없이 1년 간 강행군을 한 셈. 그런 손흥민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달렸던 것도 사실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헤페르손 레르마와의 다툼으로 인한 퇴장 징계로 첫 2경기에 결장했다. 칼을 간 손흥민은 이후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복귀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예열을 한 그는 이후 EPL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토트넘은 사실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까지 EPL 및 UCL에서 굳건한 위치를 유지했던 토트넘이 몰락했다.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로 토트넘은 무기력했고 11월 급기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 다음날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던 단 2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1월 초순 해리 케인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손흥민은 에이스로 팀을 끌고가야 하는 위치에 놓였다. 

상황은 직전 시즌보다 좋지 않았다. 직전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해리 케인이 아웃됐지만, 당시에는 수비진이 비교적 견실했다. 무엇보다도 페르난도 요렌테라는 헌신적인 조력자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것 없이 원톱 스트라이커 위치에서 팀을 끌고가야 하는 입장에 놓인 손흥민이었다. 

전 세계의 극찬을 받은 번리전 드리블 골 직후 손흥민
전 세계의 극찬을 받은 번리전 드리블 골 직후 손흥민

지난 12월 EPL 16라운드 번리 FC전은 손흥민의 능력이 만천하에 다시 증명된 경기였다. 해당 경기에서 80m 단독 드리블 골을 넣은 손흥민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호나우두를 연상시킨다”라고 말하고 각 언론에서 “슈퍼 손”이라고 찬사를 받을만한 활약이었다. 

다만 번리전 슈퍼골 전후로 나왔던 퇴장 이슈는 그의 시즌에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직전 시즌 레르마와의 분쟁으로 레드 카드를 받았던 그다. 에버튼 FC전에서는 그의 파울이 안드레 고메스의 부상으로 이어지며 레드 카드(이후 오심으로 취소)를 받았다. 첼시 FC전에서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복부를 가격해 또 다시 레드 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첼시전 퇴장 이후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필드 위에 올라섰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동료들이 부상으로 쓰러져갔다. 그런 토트넘에 있어 손흥민은 유일한 희망이었다. 아스톤 빌라전 극적인 결승골을 비롯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빌라전에서 팔 골절 부상을 당하며 아웃됐다. 에이스를 잃은 토트넘은 이후 무승 행진을 벌이며 추락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추락을 거듭했다. 

현재 손흥민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아직 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재개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없는 상황. 그가 없을 때 팀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 목격했던 토트넘 팬들은 그의 복귀를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을 호나우두에 빗대 칭찬한 무리뉴 감독
손흥민을 호나우두에 빗대 칭찬한 무리뉴 감독

◇손흥민의 몸값

*8,000만 유로(한화 약 1,074억 원)
*몸값 그 이상의 가치를 했는가? O!

◇프로필

이름 – 손흥민

국적 – 대한민국

생년월일 - 1992년 7월 8일

신장 및 체중 – 183cm, 77kg

포지션 – 공격수

사진=이형주 기자(영국 런던/현지 언론 미러 캡처), 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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