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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목표' 키움 김병휘 "하루하루 야구하는 것이 즐거워" [고척 S트리밍]

'김하성이 목표' 키움 김병휘 "하루하루 야구하는 것이 즐거워"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30 18:24
  • 수정 2020.03.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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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병휘
키움 히어로즈 김병휘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하루하루 야구장 오는게 즐거워요"

장충고를 졸업한 김병휘는 지난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37순위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스프링캠프는 2군으로 떠났지만,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현재는 1군에서 자체 청백전에 출전하는 등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손혁 감독은 김병휘에 대해 "수비가 좋은 선수"라며 "아직 1군 선수로서는 배울 것이 많지만, 1~2년 정도 육성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같은 내야수인 김하성도 "20살 때의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인 김병휘는 매 출근길이 즐겁다.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병휘는 "많이 배우자는 생각으로 1군에 왔는데,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있어서 하루하루 야구장 오는 것이 즐겁다"고 웃었다.

전지훈련에서 복귀하는 날 공항에서 1군 콜업을 들은 김병휘는 "믿기지 않았다"며 김하성의 칭찬에 대해 "나는 하성이 형의 20살 때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하성이 형은 현재 잘하고 있다. 내가 하성이 형의 지금 나이가 될 때 뛰어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입단 당시에는 롤 모델이 없었지만, 팀에 합류한 뒤에는 김하성에 따라가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김병휘는 "처음에는 말도 잘 걸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하성이 형이 이야기해주는 것은 동기부여가 된다"며 "배팅을 할 때도 하성이 형처럼 멀리 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체 청백전에서는 10타수 2안타로 다소 부진하고 있는 김병휘는 자신의 장기를 수비라고 꼽았다. 그는 "타격은 지금 잘 못하고 있다. 내 장점은 수비다. 수비력으로 어필한 뒤 방망이도 잘 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내야 전 포지션을 다 해봤다. 모두 부담 없이 가능하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은 박주홍과 김병휘는 장충고 동창으로, 박주홍은 김병휘에게 많이 의지하고 힘을 얻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병휘는 "말로만 그런 것 같다. 대만에서 연락도 안하더라"고 웃으며 "처음에는 장난도 안치고 그랬는데, 지금은 투닥거리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휘는 몸을 만들기 위해 좋아하는 치킨도 줄이고, 탄산음료도 줄여가며 본격적으로 프로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는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들지 못해도 시즌 중에 1군에 올라올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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