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에이스' 류현진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코로나19로 인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잃은 5가지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가장 먼저 류현진이 언급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 개막이 최소 5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는 정규시즌 축소를 비롯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리그가 축소 진행될 경우 토론토는 류현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없다.
토론토는 오프시즌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에이스 1선발을 영입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정규시즌 축소를 비롯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없게 됐다.
디 애슬레틱은 "정규시즌 개막 지연과 축소는 토론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토론토는 류현진을 최대 3년 반, 최악의 경우에는 3년 밖에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문제는 류현진의 나이다. 만 33세로 류현진의 전성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 매체는 "구속에 의존하지 않고 제구력으로 승부를 거는 류현진은 에이징 커브 영향을 덜 받지만, 33세의 시즌이 36세의 시즌보다는 낫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매체는 켄 자일스 트래비스 쇼가 FA를 앞두고 있는 것과 드래프트 준비가 어려워진 점,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의 성장이 늦어지게 된 점 등을 토론토가 잃은 5가지로 꼽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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