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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목마른 이승호 "작년보다 0.01이라도 좋아졌으면"

성장에 목마른 이승호 "작년보다 0.01이라도 좋아졌으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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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작년보다 0.01이라도 좋아지는게 목표"

지난해 이승호는 23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자리를 꿰찼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 시즌을 희망하며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대만 가오슝 캠프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뒤 이승호는 자체 연습경기 두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아직까지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이승호는 "캠프를 다녀온 뒤 연습경기에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좋지 않은 부분을 빨리 찾아내 고치고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잘되지 않는 것은 연습으로 극복하면 된다. 실전만 아니면 된다"며 연습경기의 성적에 미련을 갖지 않는 모습이었다.

더 나아진 시즌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지만, 본연의 장점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승호는 "연습경기를 통해 여러 가지를 많이 바꿔봤다. 하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그래서 좋지 않은 것을 계속해서 하는 것보다 작년에 좋았던 느낌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지금은 그렇게 연습경기와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정규시즌 개막이 확정 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연습경기 성적이 좋지 못했던 만큼 이승호는 준비할 시간을 조금 더 번 셈이다. 그는 "시즌을 늦게 시작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연습할 시간이 생겼다"며 "남은 기간 동안은 작년에 좋았던 것을 유지하고 부족한 것을 완벽하게 채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연습경기에서 저 연차 선수들은 고참들에게 몸쪽 공을 던지는 등 부상의 우려에 부담을 느끼는 경향이 있지만, 이승호는 달랐다. "몸쪽 공을 던지는 것도 연습이다. 해야만 한다"며 "우리팀 선배들은 몸에 공을 맞는다고 해서 절대 뭐라고 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이승호는 "작년보다 모든 기록 면에서 단 0.01이라도 좋아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누구나 똑같지만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생각하고 있는 것만 제대로 되면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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