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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전 회장 "이적료 1억 유로? 코로나로 과열양상 이제는 끝" 단언

뮌헨 전 회장 "이적료 1억 유로? 코로나로 과열양상 이제는 끝" 단언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0.03.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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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다
세리에A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울리 회네스 전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축구 이적시장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단언했다.

울리 회네스 전 회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축구 시장은 굉장히 위협적이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동시에 새로운 축구 세계가 열릴 것이고, 이로 인해 장담은 어렵지만 향후 몇 년간은 1억 유로(한화 약 1천339억 원) 이상의 이적 시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축구는 '올 스톱'됐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빅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 등 시즌 중 리그가 중단됐거나 개막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세계 축구 시장을 주무르는 유럽 리그는 리그 중단으로 인해 피해 액수가 약 45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재정이 탄탄한 빅리그 빅클럽도 당장 슈퍼스타 선수들에 대한 연봉을 삭감해야 할 만큼 굉장히 어려운 처지다. 리그 중단이 장기화하거나 시즌이 취소될 경우에는 중소클럽을 중심으로 줄줄이 파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회네스 전 회장은 "리그가 무사히 재개된다면 어떻게든 재정적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라면 리그의 존재 자체가 위태롭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리그 재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이라며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리그가 재개되든, 아니든 유럽 리그는 재정적으로 타격은 불가피해졌다. 이미 빅클럽을 중심으로 구단 직원, 선수 등 임금 삭감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리그와 각 구단들의 '돈줄'이 마르면 가장 먼저 받는 타격은 이적시장이다. '돈과 돈'을 연결해 성장해온 유럽 리그는 의도치 않게 이적시장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는 "코로나19로 각 리그와 구단들은 경제적 손실은 있겠지만, 급등했던 이적료는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은 1억 유로 이상의 이적시장은 없을 것이고, 틀림없이 내려갈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면 새로운 세계가(이적시장) 생길 것"이라고 지론을 펼쳤다.

사진=뉴시스/AP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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