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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의 김광현 걱정 "책도 읽고 영화도 봐라 했어"

손혁 감독의 김광현 걱정 "책도 읽고 영화도 봐라 했어"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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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쇼핑도 하라고 했어"

김광현은 지난 24일 SNS를 통해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나한테만 불행한 것만 같은 시기"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수없이 되뇌어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매일 반복적인 훈련, 똑같은 일상을 지냈던 내가 다른 사람보다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떤 시련이 있어도 잘 참고 견뎌낼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던 손혁 감독은 김광현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 등번호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등 손 감독과 김광현은 평소 돈독한 스승과 제자 사이로 알려져 있다.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마친 손 감독은 김광현에 대한 질문에 "최근에 연락을 한 번 했다. 며칠 있으면 세인트루이스로 간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이어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쇼핑도 하라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개막전) 기약이 없는 것 같더라. 벌써부터 (스스로) 조이고 시작하면 힘들 것 같다. 이전까지 연락하지 못한 사람들과 연락도 하면서 지내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혼자 있으니까. 옆에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 한국에 들어오는 것은 애매할 수 있다. 들어오면 SK에서 훈련을 할 텐데 한국도 시즌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케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최소 5월 중순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아직 스프링캠프지에 잔류하고 있는 김광현은 가족과도 떨어져 있으며, 제대로 된 훈련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으로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아졌다.

사진=뉴시스/AP, 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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