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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외국인 3인방 입국 "코로나19 꼭 이겨내자"

키움 외국인 3인방 입국 "코로나19 꼭 이겨내자"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3.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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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트리오가 한국에 입국했따.

키움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세 명의 선수들은 두 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오는 4월 3일 1군에 합류한다.

1선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브리검은 "미국에 머물면서 요키시와 매일 함께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모터도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함께 모여 시뮬레이션 게임(상황 설정 게임)과 라이브 피칭 훈련을 진행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 내용을 토대로 자세하고 세심하게 스케줄을 짰고, 루틴을 철저히 지키며 훈련했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연기됐지만, 하던대로 준비할 예정이다. 브리검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준비해 나가겠다. 개막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며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당분간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한다. 브리검은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고 특히 이런 세계적인 이슈가 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현재 미국에 새 집을 짓고 있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가족들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리검, 모터와 함께 입국한 요키시는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개막을 대비해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브리검과 같이 매일 훈련했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하며 타자 상대로도 공을 던졌다"며 "개막일에 맞춰 100프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 테일러 모터
키움 히어로즈 테일러 모터

당초 아내와 함께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던 모터는 이날 혼자 한국행에 몸을 실었다. 근황에 대해 모터는 "개인 훈련을 열심히 했고 브리검, 요키시 선수와 함께 라이브 배팅 훈련을 진행했고, 수비 훈련도 따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 선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팬들에게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브리검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있다. 사람들이 위기를 이겨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은 생각이다. 프로야구선수로서 사람들에게 활력 및 즐거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요키시는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이 계속해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으면 한다. 나와 가족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모터는 "앞으로 7달 정도 한국을 제2의 고향 삼아 지내게 될 텐데 나의 다른 본 고향인 미국도 얼른 상황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다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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