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임금 삭감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임금을 줄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선수들은 반대표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다. 구단 측의 제안이 선수들은 만족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이벤트, 행사 들이 줄줄이 연기, 취소되고 있다.
스포츠계도 타격이다. 유럽의 각국 리그가 중단됐다. 바르셀로나 역시 광고, 입장 수익이 발생하지 않자, 재정 악화를 피할 수 없었고 선수들의 임금 삭감을 추진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선수들의 임금을 70% 삭감을 제안했다. 이는 1군을 포함한 모두에게 적용된다.
리오넬 메시 등 고액 연봉자들은 구단의 상황을 이해하면서 제안을 받아들이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삭감 폭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 것 같고 반대표를 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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