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크리에이터가 탄생했다.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 2020’에서 영광의 우승자와 ‘TOP 5’가 가려졌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프라자서울호텔 신의정원에서 ‘스타 뷰티크리에이터 어워즈 2020’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본선에 오른 15명의 후보자 중 대망의 우승자를 포함한 ‘TOP 5’(위너 1명·세미워너 1명·세컨드 러너 3명)가 가려졌다.
이날 행사 시작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조세은의 연주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MC 박슬기는 “생후 70일 된 아이를 두고 진행을 위해 버선발로 달려왔다”며 특유의 재치와 에너지로 뜨거운 열기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 bbnv 우인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예선부터 본선까지 후보자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는 멋진 뷰티 크리에이터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퍼스트파운데이션 김요셉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주변에서 많이 우려했지만 저희가 최선의 방역으로 준비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번 대회를 “참가자들의 미와 끼를 보는 게 아니라 철저한 기능 중심의 대회”라고 밝힌 그는 “앞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이 주도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기존의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이 아닌 1인 미디어가 주도하는 다양한 형태의 유통이 전개될 것이다. 이런 시대의 변화에 먼저 발 빠르게 기획하고 주도한 주최사에 찬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후보자들의 다양한 이력들이 눈길을 끌었다. 요가 강사, 주부, 피트니스 모델, 직장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쇼호스트,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아나운서 등의 다양한 이력의 후보자들이 탑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꿈을 펼쳤다.
이중 본선에 진출하며 큰 관심을 모았던 개그우먼 안소미 후보자는 개그콘서트 촬영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했다. 안소미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영상을 통해 “아기 엄마로서 제 이름을 걸고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좋은 점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안소미는 ‘뷰럽 인기상’을 수상하며 영광을 함께 했다.
이날 영광의 우승자 ‘위너’는 윤서하가 차지했다. 윤서하는 우승자로 호명이 되기 전 수상을 기대하냐는 질문에 “아줌마 파워로 제가 받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승자로 호명된 윤서하는 눈물을 흘리며 환한 미소를 드리운 채 ‘위너’ 왕관을 썼다. 그는 “실감이 안 난다. 아이 엄마로 살다가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상금 5000만원을 어떻게 쓸 거냐'는 MC 박슬기의 질문에 “일단은 도와준 친구분들이 많아 나눔 이벤트를 하고 싶다”며 “남편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고생한 가족들을 위해서도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TOP 5’는 ‘위너’ 윤서하를 비롯해 ‘세미 위너’ 김다영, ‘세컨드 러너’ 김희재, 전지영, 정혜은이 차지했다. 특별상으로 수여된 ‘STN스포츠’ 상은 황지은이 받았다.
이번 대회 ‘TOP 5’의 위너, 세미 위너, 세컨드 러너에게는 각 상금 5천만원, 3천만원, 1천만원의 수여된다. 이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해외 뷰티크리에이터 화보 촬영, 뷰티 방송 출연, 해외 대회 출전, 중화권 진출, 향후 인플루언서 1:1 전담 서포트 관리 등 뷰티 크리에이터로서의 다양한 활동 지원 기회가 부여된다.
한편, ‘스타 뷰티크리에이터 어워즈 2020’은 bbnv가 주최하고 퍼스트파운데이션 컴퍼니, BTNV가 주관 운용하며 STN스포츠, 퍼스트국제재단, bnt월드, 위드란, 퍼스트코스메틱, 휴웨이, ㈜제이, 호남일보, ㈜도경, 시티어타운가 공식 후원했다.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어워즈 2020 수상자 명단
▲위너(우승)=윤서하
▲세미 위너(준우승)=김다영
▲세컨드 러너=김희재, 전지영, 정혜은
▲뷰럽 탤런트상=김민의, 김진하, 이지은, 조민주, 조혜은, 최수진
▲뷰럽 엔터테이너상=임시연
▲뷰럽 피드상=최미래
▲뷰럽 인기상=안소미
▲뷰럽 포토제닉상=박하늘
▲STN스포츠상=황지은
사진=이태규 기자
sports@stnsports.co.kr